中 “北과 식량원조 논의”

2012-02-27     경북도민일보
 
 중국 외교부의 푸잉(傅瑩) 부부장이지난주 북한을 방문해 식량 지원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푸 부부장의 북한 방문과 성과를 묻는 중국 측 기자의 질문에 “지난주 (북중)양국 외교 부문이 접촉했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어 “양국관계와 공통 관심의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측은 전통적인 우호 관계 유지는 물론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조기에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동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선에 대한 식량원조 문제도 토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줄곧 힘닿는 선에서 조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중국은 관련된 각 측과 국제사회가 조선에 각종 형식의 도움을 주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게 바로 조선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3차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훙 대변인은 “중국은 조선과 미국이 적극적 대화를 한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관련국들과 함께 6자회담의 진전과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건설적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