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선관위, 투표장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눈길’

2012-02-28     경북도민일보
장애인 투표참여 간담회 개최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정현)가 장애인들의 투표참여 활성화를 위해 투표장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 공개점검을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선관위는 28일 다가올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장애인 대표자, 장애인 도우미들과 함께 용상동 제5투표소(용상동주민센터 2층 교육실)에서 투표장 점검 및 장애인 투표참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투표장에 대한 편의시설 부족이 장애인들의 투표 참여율에 상당한 저감요인이 되고 있음을 감안해 이뤄진 것으로 선관위는 2월 한달 간 장애인단체들과 투표소 위치 및 장소설비 등에 관해 합동점검과 협의를 거쳐 투표장소(총 73개소)를 결정했으며 이날 2층 투표소(엘리베이터 설치)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 날 점검에서는 휠체어용 경사로, 점자유도블록 등 투표소에 설치된 편의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은 물론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투표관련 불만?애로사항과 투표 및 정치참여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해 향후 선거관리에 적극 반영함으로서 장애인들의 투표참여를 적극 지원키로 해 눈길을 모았다.
 안동시선관위 강일호 사무국장은 “장애인들의 정치참여가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투표참여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투표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히며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