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유통환경 두렵지 않다”

2006-12-19     경북도민일보
 
 
    
 
   영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시설 준공식
 
    농업인 소득증대 큰 기대
 
 영덕농협(조합장 전종하)이 19일 오후 2시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에 현지에서 현대화 된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을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생산자, 소비단체 대표, 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영덕농협의 농산물산지유통시설은 영덕군이 WTO와 FTA체결 및 유통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국내외적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의 다양화 된 기호변화 및 소비지 대형유통업체에서 요구하는 신선 농산물을 균일한 품질로 공급해 가격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농협간의 협력사업이다.
 영덕군 5억원, 농협영덕군지부 2억원, 영덕농협 5억 5000만원 등 총 12억 5000만원이 투자된 농산물산지유통시설에는 선별기, 세척기, 저온저장고, 예냉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영덕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단감, 토마토 등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공동선별→저장→포장→공동출하→공동계산의 과정을 거쳐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인데 영덕지역 농협이 참여한 생산자 조직인 `농협영덕군연합판매사업단’이 운영하게 된다.
 전종하 영덕농협장은 “과수생산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인 산지유통시설이 준공돼 농산물의 연중출하로 급속히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출하와 마케팅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농업인들의 실익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