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천서 최효진 영입

2006-12-20     경북도민일보
포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최효진(23·사진)을 영입했다.
포항은 인천의 미드필더 김태원(21)과 현금을 내주고 최효진을 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최효진은 오른쪽 윙백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포항에 따르면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오래 전부터 최효진에 관심을 갖고 영입을 요청해 왔다.
중동고, 아주대를 졸업한 최효진은 2005년 인천에 입단해 2년간 70경기에 출전, 5득점 3도움을 올렸다.  최효진은 “프로 데뷔 전부터 뛰어보고 싶었던 포항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올해 포항은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내년에는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