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열려

2012-03-28     경북도민일보

염태영 수원시장 등 8명 참석…특별법 제정 위한 공감대 형성
 
 경주시는 28일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에서 세계문화유산도시 협의회 제5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8개 지방 자치단체가 세계문화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 세계문화유산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11월 29일 창립총회와 함께 구성되었다.
 회원도시는 경주시(불국사 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를 비롯해 서울시 종로구(종묘, 창덕궁), 수원시(화성), 안동시(하회마을) 경남합천군(해인사대장경판), 전북고창, 전남화순, 인천강화군(고인돌 유적)이다
 정기회는 정관에 따라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를 분기별로 순회 개최하며, 지난해 4월 21일 안동하회마을에서 열린 첫 번째 정기회에 이어 이번에 5번째로 불국사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는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의 자치단체장 8명이 참석했으며, 수원시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 관련 진행상황 보고를 들은 후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국가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