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파트 분양시장 안정세

2006-12-25     경북도민일보
계절적 비수기 영향…2주간 0.04% 변동률 기록  
 
 경북 아파트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가격이 보합세 속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경북 아파트시장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수기 가격의 조정을 받으면서 소폭 상승했지만 최근 2주간(12월 22일기준)은 별다른 가격 상승이 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영주시와 포항시가 20~30 평형대에서 소폭 상승하면서 각각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고, 경산시도 0.01%를 기록했다.
 전세 시장은 지난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비수기의 영향으로 별다른 거래 없이 가격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군별로는 구미시의 중대형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며 0.23%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칠곡군은 중소형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며 0.17%, 포항시 0.11%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분양권 시장은 별다른 거래가 없는 가운데 경주만 소폭 상승하면서 0.09% 변동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거래가 줄면서 별다른 가격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경북의 아파트 시장은 최근 부동산시장 움직임의 예측이 어려워진데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실종돼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