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이주노동자 무료 건강검진

2012-04-23     경북도민일보
 
에이즈·성병·간기능 등
가족들에 의약품 처방도
 

 
보건소 관계자가 외국 근로자의 혈액검사를 하고 있다
 
 경산시 보건소는 지난 22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 무료진료소에서 평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관내 이주노동자 및 그 가족에게 의약품을 무료로 처방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4회 이주노동자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시 보건소는 이날 임상병리사 2인, 행정요원 2인의 건강검진팀을 구성해 진료의사의 검사의뢰서를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소변검사 및 혈액검사를 통해 에이즈·성병, 간기능, 혈당 등을 검사했다.
 또한, 보건소는 의사소통이 불편한 이주노동자의 통역과 안내를 위해 이주노동자센터의 자원봉사자 2명의 도움을 받아 진료 및 건강검진을 효과적으로 진행했다
 이관희 보건위생과장은 “이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진료를 펼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