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日·佛 대학과 `한류 파트너’손잡다

2012-04-24     경북도민일보
 프랑스 대학과 일본 대학이 영남대를 글로벌 파트너로 선택하기 위해 같은 날 오전, 연이어 영남대를 찾았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먼저 이효수 영남대 총장을 찾은 이는 일본 미야자키 국제대학 쿠마모토 총장 일행은 매년 재학생 2명씩을 상호 교환할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쿠마모토 총장은 “오늘 영남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우리대학의 특성화분야인 국제화에 한층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전 세계 100여개 대학과 교류 중인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 뒤발(Christian Duval) 총장 일행이 한국의 첫 파트너대학으로 영남대를 선택해 이효수 총장을 방문해 교류협정서에 서명 한 후 뒤발 총장은 “학생 및 교수, 연구원 교환뿐만 아니라 양국의 문화를 서로 배울 수 있는 단기 연수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불교의 본산과 한국 경제발전의 현장인 구미와 울산, 창원 등이 지척에 있는 영남대에서 진정한 한류(韓流)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세계 70개국에 매년 4천명의 재학생을 파견하고, 3천명의 외국인학생을 유치하는 `글로벌캠퍼스 7-4-3’ 정책을 추진 중인 영남대는 현재 31개국 204개교와 글로벌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