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새 박사 윤무부 교수 백로서식지를 찾다

2012-04-24     경북도민일보
 `새 박사’로 유명한 조류학자 윤무부 교수가 최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를 찾아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서식하고 있는 백로를 관찰하기 위해 동국대를 방문한 윤무부 교수는 동국대에서 숲 속을 오르 내리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윤 박사는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온 이유에 대해 “오래 전에 백로 서식지를 찾아 다니다 동국대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백로를 관찰하고 촬영하기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국의 대학을 다녀봐도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환경만큼 백로가 서식하기에 우수한 곳은 없다. 새는 환경을 대변하는 지표이다. 여기에 백로가 찾아온다는 것은 그 만큼 주위환경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곳에 찾아오는 새는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 등 7종이며, 지금은 새들이 번식을 위해 찾아온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에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환경부의 그린캠퍼스로 선정된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동국대가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만큼 좋은 환경을 잘 보존시키고 보호했으면 한다”고 학교에 대한 바램도 이야기 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