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 `스승 존경 확산시킨다’

2012-05-09     경북도민일보
`선생님 주제 글쓰기’공모
 지난해 두 배인 1164편 응모
 153명에 상장·부상 수여

 
 
 
 “스승에 대한 존경심과 따뜻한 정을 완성도 있게 그려진 작품이 많았다.”
 포스코교육재단이 스승존경운동의 일환으로 주최한 `제23회 선생님 주제 글쓰기’ 공모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소감이다.
 지난 4월말까지 포항 등 5개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공모에는 학교별 예심을 거친 초등학생 798편, 중학생 151편, 고등학생 145편, 일반인 70편 등 모두 1164편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응모자 수이다.
 심사 결과, 설지원(포항 두호남부초 4년)양, 류혜린(광양제철중 2년)양, 김호영(포항제철고 3년)군, 박지선(여·포항)씨가 각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모두 153명이 상을 받게 됐다.
 초등부 설지원 양은 “부모님에게 어버이날 큰 선물을 한 것 같아 기쁘고 글쓰기 공부를 열심히 해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등부 김호영 군은 “평소 선생님께 말로 표현하는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선생님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은 경주고등학교 교사 박지선 씨는 “우리 반 학생들에게 수상의 소식을 전했더니 손뼉을 치며 우리 선생님 최고라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1990년부터 이 공모를 재단 내 행사로 시행하다가 2008년부터 포항과 광양으로, 올해부터 포항·경주·영덕·광양·순천 5개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20년 넘게 공모 행사를 계속하는 포스코교육재단의 교육철학이 돋보인이며 공모지역를 확대한 점은 고무적이다. 이 공모가 우리 사회에 스승존경을 확산하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는 심사 소감을 밝혔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