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구 도심 활기 되찾는다

市, 48억 투입…중앙문화의거리 전통 테마거리 조성

2012-05-14     권재익기자

 

상권 활성화 기대

 안동지역 구 도심거리가 새로운 명품 테마거리로 거듭난다.
 14일 시에 따르면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총 48억원(한전및통신사 부담금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시행하고 있는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고 문화적 테마가 어우러지는 명품테마 거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는 것.
 이번 사업은 신한은행∼대구도료, 안동관∼대구은행 구간(510m)에 하수관거, 전선지중화, 실개천, 무대 및 분수, 벽천, 시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전체 디자인 테마는 `한마당길’로 전통가옥이 가지고 있는 마당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안동이 가지고 있는 전통의 느낌을 살리고 병산서원의 정적인 마루 베이스를 바닥 패턴에 적용했다.
 신한은행∼대구도료구간은 하회탈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패턴으로 한 실개천이 흐르고 신한은행 앞 광장부분에는 시민 누구나 공연을 할 수 있으며 즐길 수 있는 분수 및 무대가 설치된다.
 또 안동관∼대구은행 구간에는 사계절의 변화감이 있는 조경 식재를 통해 환경친화형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안동호텔 앞 벽천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중앙교차점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머물면서 즐기고 쇼핑할 수 있도록 비가림시설 및 테이블 분수가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 도심조성으로 상권이 크게 위축됐던 구 도심지역이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 마련으로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의 중심상권지역인 중앙문화의거리 상점가의 상권회복에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시민에게는 편안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기며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