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 중국 수출길 오른다

3만달러 규모…대규모 시장 개척 계기 될 듯

2012-05-14     권재익기자

 안동소주가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시에 따르면 (주)안동전통명주(대표 윤종림)에서 생산한 안동소주 2만4000병(18t 3만달러)이 14일 중국 수출 길에 오른다는 것.
 수출 물량은 중국 청도에 있는 삼우화무역유한공사를 통해 상해, 북경 등지의 RT 마트 (중국내 대규모 유통 체인망)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중국내 소비자 반응이 주목된다
 안동전통명주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금년 3월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노벨티지역에 38t(5만병), 인도네시아에 18t(2만4000병) 홍콩6t(8000병) 등 지난해 기준으로 7만8000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8월부터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의 국가에 매월20피트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으로 수출목표 50만불 달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안동소주의 이번 중국진출은 거대시장의 신 개척 성공사례로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향후 안동소주 시장을 넓히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동전통명주(주)는 이번 중국수출을 계기로 알콜함량 19.8%(350ml) 100%쌀로 빗은 순곡주인 `느낌 안동소주’를 `안동백주’로 중국소비층의 취향을 별도로 고려한 디자인과 상품명 등을 새롭게 고안해 판매전략을 추진 중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