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2006-12-28     경북도민일보

월성원전, 경로당 보일러 교체사업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27일 오후 경주시청에서 백상승 경주시장과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경로당 심야보일러 설치 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시의 각 읍면동(월성원자력 주변지역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포함)에 소재하고 있는 경로당 중 난방시설이 노후화된 약 369개 경로당의 유류보일러를 심야전기보일러로 교체하는 비용 28억원의 사업비를 월성원자력에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 전역에 있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일부 경로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난방시설이 노후화 돼 겨울철 노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고 수리비와 유류비 등의 운영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 이용래 대외협력실장은 “경로당의 보일러를 심야 전기보일러로 교체함에 따라 연간 약 4억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와 동절기를 맞아 노인들에게 따뜻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