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레저타운 골프텔 부실공사 사실 드러나

준공 5개월만에 객실 22개서 누수현상

2012-05-20     윤대열기자

 시공사 책임회피로 법적 대응 나설 듯

 문경레저타운(대표 황동현)에 대한 지식경제부의 감사와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건립된 골프텔이 부실공사로 드러났다.
 문경레저타운이 문경읍 고요리 일대에 건립한 문경콘도미니엄(골프텔)이 지난 해12월 준공 된지 5개월 만에 비가 새고 방안벽지에 물이 스미는 등 부실로 공사로 드러난 것.
 이 골프텔은 66개 객실 중 22개 객실에서 빗물이 스며 실리콘으로 땜질식 처방을 해놓은 상태다.
 특히 3개의 객실은 벽지에 얼룩이 보기 융할 정도로 번져 있어 손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하자보수기간 안에 부실이 나타났지만 시공사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골프텔 간부는 “22개 객실에서 비가 스며들어 자체적으로 현재 일부 보수를 하고 3개 객실은 심해서 시공사에 연락했지만 묵묵부답이라 법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골프텔은 총사업비 140억여원으로 연면적7266,27㎡(2198평)에 27평 57세대 42평 9세대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에 2009년10월착공 2012년2월 준공됐다.
 문경레저타운은 문경관광개발(주)에서 방망경영과 공사내역서 법인카드 지출내역을 공개하라고 했지만 끝내 버티기로 일관해 최근 지식경제부에서 감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에 골프텔마저 부실공사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