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채한마당 `대박났다’

사흘간 25만명 다녀가…경제파급효과 300억원

2012-05-21     김영무기자

관광객 체험행사 확대 주효

 오월의 싱그런 햇살과 봄의 산나물 향기를 가득 담은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이 3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 됐다.
 `순수의 자연, 화려한 5월의 초대’라는 주제로 지난 18일 막을 올린 `2012 대한민국 산채박람회’와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을 비롯 `제6회 지훈예술제’, 재래시장 등은 약 25만여명의 외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나물을 포함한 농특산물 30억여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둬 직접적인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음식,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30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MBC가요베스트 특별공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일월산밴드 등 지역예술단체와 도립국악단, 길거리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 영양산채 사행시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사전홍보와 각종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역할과 화창한 날씨가 한 몫을 함으로써 어느 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산나물 판매장터, 체험, 시식 등 영양산채한마당과 산채박람회장 관람동선을 고려한 행사장 배치, 행사장내 철저한 이동상인 진입통제로 관람객들의 편의제공과 행사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산채박람회와 동시 개최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 등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산나물 채취체험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산채를 활용한 영양만의 특색있는 음식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이 만족감를 느낄수 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