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주실마을 지훈예술제 성료

문학행사·강연회 등 열려

2012-05-21     김영무기자

 조지훈 시인의 고향인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열린 `제6회 지훈예술제’가 지난 20일 폐막했다.
 `한국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과 영양문인협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예술제는 다양한 문학행사와 체험행사가 진행돼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예술제는 조지훈 선생의 뜻을 기리는 의미있는 다양한 문학행사가 열렸는데, 군은 고려대 명예교수이자 조지훈 선생의 제자인 인권환 교수를 초대해 `조지훈의 6·25 체험과 전쟁시’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진행됐고, 시인과 평론가의 만남에서 제11회 지훈상 수상자인 이영광 시인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이찬 평론가가 만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평생을 지조와 기개를 지키며 우아하고 멋스러운 정취로 일생을 살다간 지훈 선생을 그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내년에는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