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돌 맞은 안동병원, 진료실적 전국 9위

응급실 24시간 전문의 진료·휴일 없는 병원 등 의료계 최초 도입

2012-05-24     권재익기자

 안동병원이 23일로 개원3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2년 용상동에서 134병상규모로 시작한 안동병원은 개원 30년만에 1901병상에 전국 9위의 진료실적(2010년기준)을 기록하는 대형병원으로 성장했다.
 그 동안 우수한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진료체계를 세분화, 전문화하고 첨단의료장비를 확충했으며 특히 응급-예방-급성기-만성기-요양 등 토탈 의료서비스 체계를 완성해 대도시와의 의료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또 환자에게 존대말을 쓰자는 `고맙습니다’ 운동, 퇴원환자까지 돌보는 가정방문간호, 의료의 사각시간대를 줄이기 위한 야간진료, 공휴일에도 진료하는 365일 휴일 없는 병원, 응급실 24시간 전문의 진료, 입원 중 사망한 환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합동 추도제, 의료관광프로그램인 헬스투어, 토요일 종일진료 등 의료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다양한 고객만족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병원 30년을 만들어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하며 더 좋은 의료, 더 편리한 진료, 더 쾌적한 병원으로 안동병원을 세계적 수준으로 키워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