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전통서예체험관 상량식

2006-05-28     경북도민일보
오는 10월께 준공  
 
 예천군이 유교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예천출신 한국서예의 대가 초정(권창륜) 선생의 작품 활동과 후진양성 및 서예 체험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위한 전통서예 체험관 건립공사가 `상량식’을 올리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용문면 능천리 329-1번지 일대 서예체험관 현장에서 초정 권창륜 선생, 김수남 예천군수 후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서예인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서예체험관의 상량식을 가졌다.
 전통서예체험관은 군이 25억8000만원, 자부담 4억400만원 총 29억8400만원을 투입, 대지 5000여㎡(1518평), 건축연면적 866㎡(262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ㄷ자형이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이며, 지상 2층은 전통 목조한옥으로 짓게 된다.
 현재 지하1층과 지상 1층의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지상 2층의 목조공사를 한창 추진 중에 있으며, 이날 상량식에 이어 벽체와 전통미를 살린 기와지붕공사를 추진해 10월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서예 체험관 사업이 완료되면 “초정 선생이 직접 나서 이론 강의와 실기 지도를 하는 등 후진양성과 함께 그동안 선생이 수집해 놓은 귀중한 서예유물과 여러 분야 작품을 기획 전시함에 따라 서예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관내·외 청소년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