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선거 물밑경쟁 치열

2012-06-03     김형식기자

시의장 후보 4파전 양상
부의장·상임의원장 놓고
의원간 밀어주기 예상도

 오는 7월2일 실시되는 구미시의회 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재선 이상 시의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23명으로 구성된 구미시의원들의 소속 정당은 최근 입당 신청서를 접수한 3명을 합치면 새누리당 14명, 수감 중인 K의원을 포함한 무소속  7명, 민주통합당 1명, 통합진보당 1명으로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이 절반을 넘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시의장 후보는 4선인 황경환, 3선인 김익수, 재선인 임춘구·손홍섭 시의원 등 4명으로 압축된다.
 구미시의회 의장 선거는 후보등록 없이 정견 발표를 거친 1·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놓고 결선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과 비슷하다.
 이때문에 부의장이나 3개의 상임위원장을 놓고 의원간 서로 밀어주는 경우, 예상 밖의 인물이 당선될 가능성도 가능하다.
 구미시의회 상임위원장을 희망하는 시의원도 상당수다. 구미시의원 23명 중 수감 중인 관계로 사실상 투표권이 없는 K시의원을 제외하면 초선이 13명으로 의장 또는 부의장 도전자를 제외한 많은 시의원들은 상임위원장을 노리기 때문이다.
 상임위원장 선거는 7월 4일 실시된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