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어문화권 복합타운’건립 박차

2007-01-01     경북도민일보
도교육청과 공동 추진… 2월에 용역 착수
 
 `영어문화권 복합타운’건립이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 해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주거지와 외국인학교 등이 있는 영어문화권 복합타운을 경북교육청과 함께 건립키로 했다.
 영어문화권 복합타운의 공동 추진과 관련, 도는 2007년 예산안에서 도가 100억원, 도교육청도 50억원을 중복 편성하면서 도의회가 사업비를 전액 삭감하는 사태가 빚어진 데 따른 것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공약사업이기도 한 영어문화권 건립사업은 도가 당초 계획을 변경, 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2월에 용역을 실시하고 기본계획을 수립,건립키로 했다.영어문화권 사업과 관련, 도는 타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마을 실태를 조사,분석해 건립 방향을 최종 설정한 뒤, 유치 희망 지역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하고 민간 투자자를 찾아 건립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경북 영어문화권 사업업은 외국인 학교와 외국인 주거 및 관광숙박 시설,병원,약국,문화거리,레포츠 시설,쇼핑센터 등을 갖춘 영어문화 타운을 조성해다른 시·도와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월부터 기존의 영어마을 운영 실태, 수익구조, 민간투자 유치등 국내 영어교육 여건을 종합 분석하고 검토해 그 결과에 따라 지역 여건과 특성에 적합한 영어문화 타운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