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총장과 장애학생, 모델로 무대에 서다
2012-06-10 김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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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최초로 패션쇼 무대에 선 채민정씨(가정복지학과 2년, 지체장애1급)는 “TV로만 보던 패션쇼에 모델로 서 달라는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망설여졌지만 대학시절에 잊지 못할 추억될 것 같아 과감히 도전했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에 모델로 나서게 되어 매우 뜻 깊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졸업 후에도 한국 패션계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Color & Emo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졸업작품전에는 졸업을 앞둔 패션디자인학과 39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소재와 테마별 색상을 활용해 창의력이 돋보이는 9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