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볼링대회 연일 신기록 행진

대구북구청 최석병, 6게임 1558점 경이적 점수로 우승

2012-06-11     권재익기자

 안동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연일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남자 9개 팀과 여자 1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최석병(대구북구청)이 6게임 총점 1558점(평균 259.7점)이라는 경이적인 점수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민혁(경북도청)도 퍼펙트를 기록하며 6게임 총점 1514점(평균 252.3점)이라는 놀라운 기량을 발휘했지만 최석병의 거침없는 기록행진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도 6게임 평균 250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이 작성됐다.
 정다운(인천 부평구청)은 6게임 1500점을 올려 여자 선수로서는 보기 드문 높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공식 연습경기를 제외한 대회 셋째 날부터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2개씩의 퍼펙트게임이 작성되면서 역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교은 경북볼링협회 전무이사는 “선수들의 기량이 예년에 비해 월등히 향상된 이유도 있지만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안동볼링장의 시설이나 최신 장비들도 선수들이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남녀 마스터즈 10강 경기와 남녀 3인조 결승전은 14일 오후 2시부터 mbc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