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만점! 전국 산악인들 모여라”

2007-01-02     경북도민일보
제4회 주왕산 빙벽등산대회
27일 청송 얼음골서 열려

 
`제4회 주왕산 전국빙벽등반대회’가 청송 얼음골 인공폭포에서 오는 27, 28일 양일간 열린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사)경북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07년도 빙벽대회 국가대표선발 코리안시리즈와 겸해 전국의 클라이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인공빙벽장은 지난 1999년 5월 청송군이 1억3000여만원을 들여 설치한 인공폭포로, 겨울이면 높이 62곒의 폭포에 폭 20곒에 이르는 초대형 빙폭을 형성, 영남일대 최대의 빙벽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 얼음골 탕건봉 빙벽장은 다양한 형태의 빙질과 오버행의 등반각도를 연출해 초보자에서 최상급까지 등반이 가능하다.
또 빙벽 좌·우면을 이용한 여러 형태의 고난이도 믹스등반도 가능해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스포츠 믹스 클라이밍’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난이도나 규모면에서 설악산 토왕성폭포나 대성폭포 빙벽 등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며 도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넓은 주차장과 야영장, 식수대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물론 식당과 민박·매점 이용이 편리해 주말이면 100여명 이상의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즐겨 찾고 있다.
 

청송/김태선기자 k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