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살리고 기념품도 받고… 외래어종 퇴치 신바람 났다

2012-06-17     임성일기자

2012 블루길·큰입배스 잡기대회 화보

 토종 민물고기 살리기에 우리 `블루길,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을 잡아 토종어종을 보호합시다.’
 2012 경북도민일보배 블루길·큰입배스 잡기대회가 17일 포항 적계지에서 개최됐다.
 6월 무더위 속에 200여명의 강태공들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모두가 토종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블루길을 잡은 한 초등학생은 “난폭하고 못된 외래어종이 우리의 착한 토종 민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다”며 “우리가 이들을 물리쳐 토종어종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 붉은귀거북이 신기하네~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붉은귀거북이 낚시줄에 잡혀 한 어린이가 신기한 듯 만져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