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대중교통체계 한 단계 도약한다

2단계 5개년 계획 마련 중간 보고회

2012-06-18     권재익기자


BIS·트램 등 新교통시스템 도입 검토

 안동시가 도청 이전에 따른 새로운 교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장애인과 노령인구 등 교통약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시는 그 동안 관련법에 따라 지난 2007년 1차 5개년 계획수립 후 버스디자인, 요금단일화, LED번호판, 마을버스 순환운행 등 획기적인 대중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해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교통카드 이용 및 무료환승 등으로 올해 시민 교통비 절감액이 12억원에 달하는 큰 성과를 거둔 가운데 1차년 계획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새로운 교통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대중교통 2단계 5개년 계획 마련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대중교통 체계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2차 계획은 단기적으로 신도청과 안동 예천 버스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트램(TRAM : 노면전차) 등 신 교통시스템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의 복잡한 버스노선체계를 도심순환 및 읍면지역 지간선체계로 분리하고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을 도입해 정시ㆍ정속ㆍ안전운행으로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와 대기환경 오염방지를 위한 천연가스버스도입 및 버스차량 고급화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극대화 해 시의 원활한 교통행정 추진은 물론 만성적인 운수업체의 경영난도 점차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차년 계획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수 증가는 물론 교통비 절감 등에 큰 성과를 거뒀다”며 “2차년 계획은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으로 시민 편의와 운수업체의 만성적자 폭 감소 등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