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사범대, 필리핀서 첫 해외 교생 실습

2012-06-24     김찬규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해외 교생실습(학교현장실습)을 하기위해 25일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25일~7월 20일까지 필리핀 세부에 있는 사우스웨스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에서 국내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교생실습을 하게 되는 대가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영어교육과, 유아교육과 4학년 학생 8명은 교생실습과정을 마치면 2학점을 인정받는다. 또, 학생들은 현지 학생(한국의 중1~고1에 해당)들을 대상으로 약 4주간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부설 유치원의 어린이들을 지도하며, 수업시간 이외는 다양한 교육봉사활동을 실시, 한국을 알리는 문화교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교생실습은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학과 성적과 어학능력, 성실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발됐으며, 학교 측은 해외 파견에 앞서 사전 어학교육과 전공 심화교육, 현지 문화 적응훈련 등을 실시, 학생들의 왕복항공료와 현장실습 비용, 보험료 등을 지원했다.
 대가대 관계자는 “예비교사들이 해외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므로 교생실습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우수한 교원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