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2012 대학기숙사 건설사업’최종 선정

2012-06-25     김찬규기자

 대구한의대학교가 최근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2012년 대학기숙사 건설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등록금 문제와 연계,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 기숙사 수용률을 제고해 학생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대학이 기숙사 부지를 마련해 사업신청하면 국토부와 해양부가 심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한 뒤 기숙사 건립비용을 2%의 장기 저리로 지원하는 제도로써 국민주택기금 53%, 사학진흥기금 37%, 대학 10%의 비율로 각각 재원을 부담한다. 총 1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구한의대학교 민자기숙사 건립사업’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개동기숙사로써 연면적 8000㎡ 지상 6층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오는 7월~2013년 12월까지이다.
 대학 관계자는 “기숙사비는 기존 사립대학 민자 기숙사에 비해 월 10만 원 이상 저렴한 22만원(2인 1실 기준)으로 책정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기숙사 운영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저소득 가구 대학생, 장애 학생 등에 대해서는 최대 50%의 감면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