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전문대 학과평가 격려금 쾌척

2007-01-03     경북도민일보
 영남이공대학 건축과 조용문 학과장은 자체 전문대학 학과평가에서 받은 격려금을 학생 장학금으로 쾌척키로 하고 김춘중(사진 좌) 학장에게 전달했다.
 
 
 
 
 
 영남이공대학이 지난해부터 `전문대학 학과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학과에 대해 대학 자체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매년 격려금(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학과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와 평가업무에 종사하는 교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한 제도라는게 학교 측의 설명.
 특히 이번 2006년 학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영남이공대학 건축과는 지급된 격려금 중 절반(400만원)은 학과발전 기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400만원)은 건축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학과장인 조용문 교수는 “이번 평가는 학과의 장, 단점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당연히 받아야할 학과평가인데 대학에서 굳이 격려금을 주는 것은 더 잘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교수들 사이에 격려금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놓고 회의를 한 결과 학과의 발전에 사용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