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돈 가로챘다” 前 애인 폭행

2007-01-03     경북도민일보
 대구 달서경찰서는 3일 여동생의 돈을 가로챘다며 동생의 전 애인을 때리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강도상해 등)로 정모(32)씨와 정씨의 친구 김모(3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모(35)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여동생(27)의 옛 애인 손모(29·대구 달성군)씨가 동생 명의의 신용카드를 도용해 벌금형을 받은 뒤 피해액 700여만원을 배상하지 않자 2004년 8월에 고향 친구인 김씨와 함께 손씨를 찾아가 폭행하고 800만원짜리 허위 차용증을 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 등은 또 작년 3월에는 고향선배 이씨와 함께 손씨를 다시 폭행하고 2000여만원짜리 가짜 차용증을 추가로 받아낸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조현배기자jh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