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전훈 돌입

2007-01-03     경북도민일보
포항스틸러스가 2007 시즌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터키 안탈리로 떠나기로 했다.
포항은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터키 안탈리아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기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포항 관계자는 “안탈리는 날씨가 따뜻하고 습기가 없어 유럽팀들의 전훈지로 각광 받는 곳”이라며 “현지 호텔이 전세계 축구팀을 상대해 계약에도 편의성이 있다”라며 전훈지로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또 각국 리그에서 많은 팀들이 모이기 때문에 매치 상대를 찾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FC서울,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대구 FC도 전훈지로 안탈리아를 점찍었다.따라서 안탈리아에 모이는 국내팀끼리 `그들만의 K-리그’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달 보름간의 장기 휴가를 보낸 선수들과 코칭스테프는 오는 9일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소집을 갖고 10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클럽하우스에서 동계 훈련을 위한 가벼운 몸만들기 훈련을 실시한다. 포항은 2007년 캐치프레이즈를 2006년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The Rising Steelers!’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여정엽기자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