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김상현씨, 세계 4대 극한마라톤 도전

2012-07-02     김찬규기자

 대학생이 세계 4대 극한 마라톤 대회 가운데 두 대회를 완주하고 나머지 두 대회에도 금년 내로 참가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영남대에 따르면 도시공학과 4학년 재학생 김상현(26)씨가 지난 4월과 6월에 각각 칠레의 아타카마고원 마라톤대회와 중국 고비사막 마라톤 대회에 참가, 완주에 성공했다. 이들 대회는 사하라사막 마라톤, 남극 마라톤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극한 마라톤 대회로 불리며 참가자들은 생존 필수 장비만 갖추고 6박7일 동안 하루 평균 40여㎞씩, 모두 250㎞를 달려야 한다.
 1년 전 미래를 고민하며 슬럼프에 빠져있을 때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사막 마라톤에 출전한 지인의 이야기에 깊이 감명받아 이들 대회 도전을 결정한 김씨는 오는 10월과 11월에는 각각 사하라사막과 남극마라톤 대회에도 나갈 계획이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