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빛축제 세계인 시선 몰린다

축제기간 11개국 27개 도시 방문단 포항 찾아…역대 최대

2012-07-03     이진수기자

박승호 시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로 만들 것”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해외도시 대표단들이 포항을 방문한다.
 포항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중국, 일본 등 11개국 27개 도시에서 370명의 방문단이 포항을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3개국 8개 도시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참석하는 국가와 도시는 중국은 자매도시인 훈춘시, 장자강시를 비롯 다롄시, 베이하이시, 잔장시, 쿤밍시, 장자커우시, 광저우시, 우루무치시, 창사시, 하얼빈시 등 11개 도시다.
 일본은 자매도시 후쿠야마시를 비롯 후쿠오카시, 가고시마시, 키타큐슈시, 쿠마모토시, 미야자키시, 오이타시 등 7개 도시, 베트남의 바리아-붕따우성, 대만의 묘율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시, 필리핀의 제네럴티니오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시, 말레이시아의 이포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시, 싱가포르, 태국의 방콕시 등이다.
 또 부산 일본 총영사관과 함께 세계 중국인 체육대회 베이징사무국, 국제학생교류협회 YFU학생단 등 2개의 국제기구가 불빛축제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장자강시에서는 포스코의 중국 내 거점회사인 `장자강포항불수강’이 소재한 도시로 화홍 부시장을 단장으로 청소년 29명을 포함한 36명의 축하사절단이 참가한다.
 다롄시는 문화공연단 소년궁소아예술단원 17명을 포항국제불빛축제에 공연단으로 참여, 무술공연과 민족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의 후쿠야마시도 카츠오카 신지 대표감사위원을 단장으로 문화공연단 41명을 포함한 50명의 사절단이 참여할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불빛축제에 세계 각국의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며 “이번 축제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