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신나루 복원 착착

2012-07-04     정혜윤기자


 경북도, 레포츠밸리 본격 조성…올해 116억원 투입

상주 회상나루 전통객주시설 재현

 낙동강의 유명 신나루 복원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또 레포츠밸리 조상사업도 본격 시행된다.
 경북도가 낙동강 관광자원 개발시책으로 펼치는`신나루 및 레포츠밸리 조성사업’은 도가 2013년까지 국비 158억원을 포함한 총 317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도가 지난해 37억원 투입에 이어 올해 국비 58억원 등 116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낙동강 신나루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안동 개목나루 및 상주 회상나루 복원이 시작됐으며, 구미 비산나루는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1월에 기반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고령지역의 개경포나루와 낙동강 레포츠밸리 조성사업은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초 본격적인 기반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낙동강 신나루 조성사업은 국비 127억원 등 254억원을 들여 과거 낙동강 유역에 존재했던 100여 개 나루 중에서 역사적으로 복원가치가 있고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안동 개목나루, 구미 비산나루, 상주 회상나루, 고령 개경포나루를 우선 복원하는 대역사다.
 신나루 복원에서 도는 나루마다 나루터와 주막촌을 만들고, 황포돛배를 띄워 뱃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나루터별로 차별화된 테마시설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 개목나루는 안동호와 인접한 곳으로 풍류를 핵심테마로 하여 수상문화공연장과 경북의 전통명주(名酒)를 체험할 수 있는 안동명주촌을 만든다.
 상주 회상나루에는 전통객주 시설을 재현한 한옥 형태의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낙강예술문학관을 도입하여 예술문학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구미 비산나루는 디지로그나루문화체험관을 건립해 지역의 구미공단, 금오공대와 연계, 다양한 산업, 연구기술이 시연되는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만든다.
 고령 개경포나루에는 나루쉼터와 팔만대장경을 머리에 이고 행진하는 이운식(移運式)을 체험할 수 있는 팔만대장경 메모리얼광장을 조성한다.
 또한`낙동강 레포츠밸리 조성’은 국비 31억 등 63억원을 투입, 낙동강변에 친환경적인 레저스포츠 공간을 만들어 레저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