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K-pop 활성화 방안 등 모색

2012-07-15     손경호기자

이병석 부의장-최광식 문화부장관 환담

“외국인관광객 유치 목표도 상향조절”

 이병석 국회부의장(포항북)은 13일 국회 본관 부의장실에서 최광식 문화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곧 있을 런던올림픽과 세계에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에 대해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면담에서 이 부의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서서 올해에는 관광객을 1100만 명으로 당초 목표보다 상향조정했다”면서 “일본을 훌쩍 뛰어넘은 이러한 결과는 최 장관이 지닌 역사인식과 문화관, 한국의 얼이 빛난 성과”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리고 15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에 대해 이 부의장은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스포츠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민의 사기를 진작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베이징에서 참 잘했는데, 런던에서는 목표를 조금 낮춰 잡았다”면서 “야구도 정식종목에서 빠졌고, 시차도 8시간이나 나서 선수들의 컨디션도 베이징 때 보다는 어렵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답했다.
 이 부의장은 또한 한류바람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K-pop과 관련해 “이제는 드라마나 음악 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한류 3.0으로 진화시켜야 한다”면서 “상암 뿐 아니라 우리나라 각 지역에는 월드컵 경기장 등 좋은 시설이 많다. K-pop과 그 지역 전통문화를 엮어 공연을 기획하고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지역문화와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