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바이오기업들 中 수출길 `활짝’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中 법률자문회사와 MOU

2012-07-19     권재익기자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중국진출이 한결 손쉬워져 수출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최근 중국 청도 소재 국돈(國敦) 호텔에서 현지 법률자문 전문회사인 신승기업자문 유한회사와 상호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무역 관련 세무 회계 노무 법률 분야의 전문 컨설팅을 이 회사로부터 받는 체제를 확립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16일부터 시행중인 무역사절단 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중국과의 무역을 계획하고도 절차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지역 기업들의 수출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석현하 원장은 “많은 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 때 어려움을 겪는 무역 관련 법률문제 해결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 했다”며 내실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신승기업자문 유한회사는 지난 2007년 설립돼 중국 무역 컨설팅서비스를 담당하는 한국계 회사로 중국 청도에 현지 법인을 두고 북경, 상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100여개의 한국기업의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거나 대행하고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