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현장 중심 행정 구현한다

간부회의 줄이고 현장확인 중심 노페이퍼 전략회의

2012-07-23     권재익기자

 안동시가 현장 중심의 행정구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탈바꿈한 간부회의가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간부회의 횟수를 줄이는 한편 매주 셋째주 금요일은 보고서 없이 회의를 갖고 현장을 확인하는 `노-페이퍼 전략회의’를 갖고 있다.
 또 확대간부회의에도 행사공지 등 일상 반복적 업무보고를 원천차단하고 주요시책과 현안위주의 보고를 갖도록 하고 있다.간부회의의 `군살’을 뺀 것이다.
 이에 따라 매월 4~5차례 정도 갖던 확대간부회의는 2~3회로 줄어들었고 50~60분 정도 소요되던 회의시간도 30~40분대로 줄었다.
 특히 매주 셋째 주 금요일에 갖는 `노-페이퍼 전략회의’는 보고서 없이 난상토론을 가진 후 모든 간부공무원들이 현장을 확인토록 하고 있어 정책공유뿐 아니라 현장행정을 강화해 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얻고 있다.
 지난 금요일(7월 20일)에는 시청에서 주요현안사항 토론회를 갖은 후 휴가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경북산림자원개발원 내 소득형생태숲과 안동호반자연 휴양림, 산림휴양관 등을 둘러보고 이어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조성할 3대 문화권 예정지를 찾아 현장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처럼 간부회의의 군살을 빼고 `현장회의’를 실행함으로써 행정효율성 제고 등의 성과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낙동강변 자전거도로 탐방을 통해 야간 조명시설이 부족해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안동병원~용상4주공까지 낙동강 좌안에 89등의 가로등을 설치했고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추가로 보강에 나서기로 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