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알앤에스 포항공장, 새 주인 찾는다

현대하이스코, 매입의향서 제시…“이달말 인수여부 결정”

2012-07-25     김진록기자

 이달 말로 영업을 중지하는 동국알앤에스 포항공장의 새 주인에 현대하이스코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 구조용 강관을 생산하던 동국알앤에스 포항공장은 지난 2010년 897억원이었던 공장 매출액이 지난해 568억원으로 무려 37% 급감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난 5월 공장 폐쇄를 발표하고 그동안 인수할 회사를 물색해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대하이스코가 지난 24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공장 인수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최근 동국알앤에스 측에 매입 의향서를 제시했으며 이달 말에는 인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하이스코측은 인수가격 등 자세한 인수조건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포항철강관리공단 관계자는 “큰 이변이 없는 한 현대하이스코가 동국알앤에스 포항공장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