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액화천연가스 공급된다

LNG배관 25㎞ 설치…LPG보다 43% 저렴

2012-07-31     권재익기자


난방비 경감·기업 생산원가 절감 효과 기대

 안동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LNG(액화천연가스)공급이 지난달 31일 개통식을 가지면서 안동지역에도 천연가스 시대가 열렸다.
 시는 LPG에 비해 값싸고 청정한 천연가스의 도입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주∼영주간 구간 88.05㎞ 중 안동구간 25㎞ 배관 매설과 3개소의 공급관리소 설치가 최근 완료돼 이날 개통식을 가진 것.
 이에 따라 지역의 2만9690세대(공동주택 2만6122, 단독주택 2546, 영업용 952, 업무용 69, 산업용 2)가 LNG 공급을 받게 돼 기존 LPG에 비해 가격대비 약 43% 정도 저렴하게 취사 및 난방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NG가 지역에 공급되면서 서민의 난방비 부담 경감은 물론 산업경제 활동에 있어 기반이 되는 지역인프라 구축으로 투자유치 활성화 및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급 혜택을 보지 못하는 단독주택 등에 대해서는`안동시 단독주택 등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에 따라 도시가스 배관 매설 비용 중 시설분담금에 80%를 지원(200만원 한도)등의 시책을 적극 추진, 전 시민이 하루빨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