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의료보건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우뚝

2012-08-07     김형식기자

 구미 경운대학교(총장 김향자)가 내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물리치료학과와 치위생학과의 정원을 증원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보건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발표한 내년도 신입생 증원에서 경운대는 물리치료학과 8명, 치위생학과 10명으로 의료보건분야에서 모두 18명을 증원 받은 것. 보건의료분야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인력수급 상황에 따라 대학 입학 정원을 허가하기 때문에 이번 증원은 인력 수급이 원활 하다는 증거로 볼 수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경운대 보건의료계열 학과 모집정원은 △물리치료학과 38명 △치위생학과 50명 △간호학과 150명 △안경광학과 60명 △작업치료학과 40명 △임상병리학과 50명 △보건바이오학부 60명 △의료경영학부 60명 등 모두 508명으로 늘어났다.
 경운대는 2020년에 대비, 의료보건분야 특성화 계획을 분리시켰고 의료보건계열의 학과 증설, 전문 기숙사 건립, 실습병원 확대, 실무 전문가 교수 초빙 등의 내용이 포함된 학교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의료보건계열 발전에 힘을 쏟은 결과 졸업생의 취업률도 80%대를 기록할 정도로 향상됐다.
 김향자 총장은 “의료보건계열에 우수 교수진 배치, 최신형 실습장비 도입 등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계열의 특성화를 위해 입학정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