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산읍 농촌형 도시로 탈바꿈

농어촌公, 100억 투입 풍산시장 정비·주민역량강화사업 등 시행

2012-08-09     권재익기자

2014년 12월 완료…“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안동시 풍산읍 일대가 종합 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9일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지사장 권기봉)에 따르면 시로부터 위탁받은 풍산읍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이 오는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시행되고 있다.
 총사업비 100억원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풍산시장 정비, 도로 및 가로경관 정비, 스포츠파크, 자전거테마로드, 한지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하드웨어 사업과,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전문가컨설팅, 홍보마케팅, 정보화구축 등 소프트웨어 사업이 병행된다.
 올해는 30억원의 사업비로 풍산시장 정비와 주민역량강화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전통과 선비정신이 공존하는 `풍산다움’, 전통시장 속에서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등 `테마거리 재현’, 시민들의 만남 휴식이 공존하는 전통체험거리 조성 등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풍산읍소재지에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시가지 도로정비를 함으로써 읍 소재지의 거점기능을 강화하고 기초서비스 기능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쾌적한 농촌형 도시로 탈바꿈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새롭게 조성되는 풍산읍 소재지 정비사업 조감도)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