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활력 되찾기 동참합시다”

2007-01-09     경북도민일보
 
 
    
 
 
   울진군-농협 `울진사랑 상품권’ 위탁 협약식
   올해 1월부터 재래시장 등 지역 상권서 유통

 
 
 울진군과 농협은 9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이 발행한 지역상품권인 `울진사랑 상품권’의 판매 및 관리를 위한 위탁 협약식을 가졌다.
 울진사랑 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진군이 발행한 지역 상품권으로서 올해 1월부터 재래시장을 포함한 지역 상권에서만 유통된다.
 이번 협약식은 군이 발행한 상품권을 지역 금융기관에 관리를 위탁하는 것으로 농협이 판매 및 관리 주관을 맡고 수협 및 새마을금고가 참여한다.
 농협울진군지부 김종수 지부장은 “지역의 경제활력을 위한 정책에 동참하는 뜻에서 대행을 맡으면서 판매 및 보관에 따른 인건비 및 관리비 등 일체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상품권 발행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 산하 공무원이 앞장서고 있다.
 군 공무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직원 1인당 매월 5만원 이상의 상품권을 의무적으로 구입키로 해 관내 타 공공기관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으나 일부 기관의 소극적인 태도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울진 최대의 기업이며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한수원(주)울진원자력본부에 큰 기대를 걸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참여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지역 공공기관과 한수원이 적극 참여할 경우 군 공무원을 포함, 약 3600여명 동참할 것으로 보여 결국 타 기관의 참여 정도에 따라 상품권 발행 성공 여부가 판가름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은 상품권 발행에 관한 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12월 3만매의 홍보전단을 전 세대 및 상가에 배포했으며 위조 상품권 식별을 위한 감식기도 구입해 농협 및 읍면에 비치했다.  울진/황용국기자 h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