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쌍둥이 형제, 대학도 나란히 입학

2007-01-09     경북도민일보
 경일대학교 2007학년도 수시 2학기에 합격한 석선용(19·우)·차용(좌)형제.
 
 
 
 
 
 초·중·고교 시절을 같은 학교에서 보낸 쌍둥이 형제가 같은 대학에 나란히 합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일대학교 2007학년도 수시 2학기에 합격한 석선용(19·우)·차용(좌)형제.
 대구 신암초등 - 동촌중 - 동부공고를 함께 다닌 쌍둥이 형제 석선용(右), 석차용(左)는 대학도 같은 곳을 다니기로 의기투합, 2007학년도 수시2 전형에서 경일대학교에 나란히 합격해 오는 3월 입학을 앞두고 있다.
 방송국 PD가 꿈인 형 선용 군은 경일대 광고홍보학과에, 구미에 있는 L전자 반도체 부문에 입사하고픈 동생 차용 군은 같은 대학 전자정보통신공학부를 택했다.
 이들은 “신문보도를 통해 경일대학교 전자정보통신공학부의 가마밸리 맞춤교육이 취업을 보장한다는 것을 알고 지원하게 됐다”며 자신도 4학년이 되면 꼭 가마밸리 교육을 수강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경일대는 자체 규정에 따라 이들에게 형제가 입학할 경우 지급하는 복지장학금을 매학기 지급키로 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