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새책

2012-08-26     연합뉴스

 

 ▲위험한 정치경제학 = 박훈탁 지음.
 저자는 오는 12월 대선으로 앞두고 정치 리스크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한다. 소득 양극화, 사회복지, 교육 개혁,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말미암은 정치적 불안정성이 경제 회복에 최대 걸림돌이 된다는 것. 상호저축은행 부도사태, 금융감독원의 부실 관리감독,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시도 등 사적인 이해를 노리고 국가경제를 뒤흔드는 정치 실태를 고발한다.
 더난출판. 311쪽. 1만5000원.
 
 

 

 ▲심플하게 산다 = 도미니크 로로 지음. 김성희 옮김.
 프랑스 출신 수필가인 저자의 무소유 에세이. 저자는 적게 소유하고 단순하게 살수록 삶이 풍요로워진다면서 물건과 몸,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노하우를 담백한 필체로 풀어냈다.
 바다출판사. 240쪽. 1만2000원.
 
 

 

 

 ▲예술의 조건-근대 미학의 경계 = 오타베 다네히사 글. 신나경 옮김.
  예술 이론 외부의 역사적 조건과 다른 학문과의 관계 속에서근대 예술과 미학의 형성을 탐색했다. 지난해 출간된 `예술의 역설-근대 미학의 성립’의 후속작으로, 유럽의 근대 예술과 미학이 형성되는 과정을 규명한 저자의 근대 미학 3부작 중 세 번째 책.
 돌베개. 426쪽. 2만원.
  
 

 

 

 ▲키스 스캔들 = 윤향기 글.
 시인인 저자가 키스를 주제로 명화와 명시를 함께 엮어 클림트, 뭉크, 마그리트 등의 명화에서 드러나는 `키스’에 대한 예술가들의 생각을 들여다본다. 에로티시즘의 절정을 보여주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에서 관능과 공포가 느껴지는 에드바르트 뭉크의 `죽음과 소녀’ 등까지 키스로 표현된 인간의 12가지 욕망을 파헤쳤다.
 이담북스. 232쪽.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