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署, 압류빙자 사기 피해 예방 홍보 `주력’

2007-01-11     경북도민일보
 
 
 영덕경찰서(서장 서범규)는 11일 군민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을 사칭해 압류빙자 사기전화가 지난 9일부터 군내 일원에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전화를 받은 군민은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화로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당신은 명의도용을 당해 대출받은 것이 지금까지 연체돼 당장 갚지 않으면 압류가 들어가게 되므로 압류 당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테니 금융기관 현금지급기로 가라”고 말한 후 피해자들이 금융기관 통장이나 카드를 현금지급기에 넣은 후 이들이 불러주는대로 번호를 누르도록 해 자동이체로 편취하는 압류빙자 사기범행이라는 것.
 경찰은 금융기관 신용조사부를 사칭하면서 가까운 금융기관 현금지급기 앞에 가서 전화를 받으라는 식의 전화를 받은 군민들은 금융기관을 가기전 반드시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 등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