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 전국장애인 국궁대회 휩쓸어

지적장애인 부문 개인전 석권…남자 단체부 우승도

2012-09-24     권오한기자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가 최근 개최된 2012 전국장애인 국궁 동호인 최강전에서 지적장애인 부문 우승을 휩쓰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장애인궁도협회와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한 이 대회에서 영명학교 학생 30명이 지적장애인 부문에 출전해 개인부문 남자에 정재국(고1), 여자에 전혜령(고2)학생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단체부 우승까지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궁도의 건전한 보급과 장애인의 체력 증진 및 여가 생활을 진작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국위 선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적·지체장애인과 비장애 동호인으로 구분되며 학생부 및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펼쳐졌다.
 배영철 교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우리민족의 호국무예인 활쏘기 국궁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경기에 출전시켜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