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박지성’ 축구 꿈나무 산실 자리매김

 구미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성료

2012-09-24     김형식기자

 한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5회 구미새마을컵 및 제17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22일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폐막했다.
 구미시축구협회 및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인 52개 유소년축구팀이 참가해 1, 2그룹으로 나눠 22일부터 2일간 조별 예선과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마지막 날 열린 23일 2그룹 경기 U-15부문에서는 구리FC와 칠곡유소년(블루윙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U-13부문은 진주고봉우FC, 대전P&S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U-11부문은 송탄주니어와 용인주니어 축구교실이, U-9부문은 김포이회택과 포항안일대FC 축구교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대회의 각부 우승팀은 오는 연말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최하는 리틀 K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대회장을 찾은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국 꿈나무들의 축구 최강을 가린 이번 대회는 유소년 축구의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축구꿈나무 육성 발굴을 다지는 값진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선수와 코치진, 학부모 등 1500여명이 구미시를 찾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유소년대회임과 함께 지역경기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준 대회로 평가됐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