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땔감으로 사랑의 불씨 지핀다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부산물로 취약계층 땔감 지원 눈길

2012-09-26     이희원기자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올해도 변함없이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리소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독거노인, 장애우 등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2 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지난 25일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에서 실시했다.
 올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추진한 2012년도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용재가치가 없는 산림부산물을 일괄 수집해 취약계층에게 땔감을 지원할 계획으로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0가구(20톤)를 시작으로 내년 2월말까지 100가구에 200톤을 목표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난방용 연료비와 경제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지역내 소외계층의 경제난이 심각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실정에서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이런 소외계층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도 이러한 국가적 흐름에 발맞춰 겨울철 난방걱정을 하는 소외계층에 땔감을 지원하게 된 것이라 했다.
 김영환 관리소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추석과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산림청이 녹색성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나누고 배려하는 따뜻한 국가기관으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