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기계 사고 `경보음’

2006-05-29     경북도민일보
청송·영양 경운기 사고 잇따라 발생… 대책마련 시급  
 
 청송과 영양지역의 농업기계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노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안전사고는 경운기의 경우 70%가 자동차에 의해 발생, 대부분이 자동차 운전자가 경운기의 도로주행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의 경우 지난 2005년 한해 동안 4건의 경운기 사고가 발생해 이중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으며, 영양에서도 4건의 경운기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농철인 5월에서 11월 사이 사고가 많이 발생되며 특히 마을 진입로에서 선회하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예방을 위해 주위를 살피는 등 수신호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면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농기계 공제보험 가입”도 권유했다.
 한편 영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담당 측은 “영양경찰서와 함께 경운기 후방 야간반사페인트 도색계획을 추진중에 있다”며 “농기계 교통안전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송·영양/김효직·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