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봉화송이축제 대박났다

풍작으로 예년 비해 값싸게 맛볼 수 있어 연일 성황

2012-09-26     채광주기자

전국서 32만여명 다녀가…경제 파급효과 285억원

 

 `제16회 봉화송이축제’가 보기드문 송이풍작 속에 32만여명의 관광객이 봉화를 찾은 가운데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
 22일부터 봉화체육공원과 산이산 일원에서 펼쳐진 송이축제는 송이풍작에 예년에 비해 저렴한 값에 명품송이를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연일 성황을 이뤄 전국에서 32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봉화군은 추산하고 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285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송이와 최고의 궁합으로 알려진 봉화 한약우 판매장과 셀프식당에는 봉화송이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비고 읍내 식당과 상가는 모처럼의 특수를 누렸다.
 송이축제와 함께 열린 청량문화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봉화읍 내성대교 위에서 전통복장을 한 600여명의 남녀가 편을 갈라 펼친 삼계줄다리기는 장관을 연출했다.
 또 이번 축제에 새롭게 마련된 7080추억의 전시관과 농경문화전시관은 봉화송이와 함께 추억의 웰빙여행을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채광주기자 ck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