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셋째자녀부터 100만원 지급

2007-01-14     경북도민일보
포항시가 올해부터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장려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셋째 자녀를 낳으면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보육서비스 강화 등 각종 혜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기간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4년간이며, 포항시에 1년이상 거주자로 셋째아 이상 출산 가족이며 지원금액은 100만원으로 읍면동사무소에 출생신고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해당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지급된다.
 보건소관계자는 “다른 시·군보다 다소 지원책 시작이 늦긴 했지만 이번 출산지원 시책 도입으로 포항 인구증가에 도움이 될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004년-1.16명에서 2005년-1.08명으로 세계 최저의 출산율 국가로 전락돼 1983년 합계 출산율이 인구 대체수준 이하로 하락한 이래 20여년간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특히 외환위기 이후 2001년부터 초저출산 사회로 진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시도 2005년도 출산율이 1.12명이며 연간 출생아수는 약 2000여명에 이른다.
출산장려금 신청에 따른 자세한 문의사항은 남 · 북구보건소(280-0558, 240-0558)로 문의하면 된다. /강동진기자 djkang@